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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골목식당’ 요거트도 다 산 거잖아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입력 2019-08-19 02:56

사진=SBS백종원의골목식당방송캡처
사진=SBS백종원의골목식당방송캡처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백종원은 “이 집에서 개발한 건 없냐”며 “무시해서 그런 게 아니라, 반죽 납품 받고 토핑 재료도 받고, 토마토 소스 외에 모두 기성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요식업 경쟁 치열한데 나름 준비해도 음식 맛 내기 힘든데 겉멋이 들어서 인수한 건가”라고 아쉬워했다.


백종원 대표는 완성된 요리를 먹으면서 알듯 모를 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게 사장님을 무시해서 그런 게 아니라 반죽 납품받지, 토핑 재료도 다 공급받는 거지, 소스만 만드는 거야”라며 “시금치만 직접 손으로 씻은 거고 밑에 바른 요거트도 다 산 거잖아”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백종원은 가게를 방문하기도 전 메뉴판만 보고 "닭칼국수 맛없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모처럼 미소를 되찾은 백종원이다.


최근 그는 자신이 진심으로 솔루션을 전달했던 점주에게 뒤통수 맞아 눈물까지 흘렸다.


7일 방송의 주인공인 이대 백반집 사장은 백종원의 솔루션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서 그의 이름을 내걸고 장사했다.


이를 상황실에서 듣던 MC와 피자집 형제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어리둥절해 했다.


백종원은 “참 기특한 게 정말 웬만한 자기가 개발하고 공부해서 시작한 사람보다 낫다”라며  왜냐하면 기본을 잘 지켜줘서”라고 계속 피자집 형제의 칭찬을 이어갔다. 김성주는 후한 평가를 듣고 “야 이거 뭐 오늘 이 집은 종잡을 수가 없다”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하지만 거만하지 말라며 백종원은 “맛집이라는 것은 아니고 전 사장님이 뛰어난 것도 아니지만 제가 반죽하는 걸 지켜보니 그 과정 자체가 배운 그 대로 하려는 노력이 보여서 기특했다”라고 말했다.  피자집 형제는 피자를 만들 때 가촬영 당시랑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레시피를 정직하게 지켰으며 이를 백종원이 눈여겨봤던 것.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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