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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옵니다는 편지 내용을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입력 2019-08-20 19:39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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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1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한지민은 검정 드레스를 입고 차분한 목소리로 편지를 읽어내렸다.


기념식장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경애, 이옥선, 이용수씨가 참석해 한씨의 편지 대독을 지켜봤다.


한씨는 "그 깊은 슬픔과 고통을 안고 얼마나 힘드셨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 옵니다"는 편지 내용을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지민은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우리 엄마가 겪은 일이라는 게 더 무섭고 싫기만 했습니다. 혹시라도 친구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어쩌나, 그저 두렵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외면했습니다”라며 편지를 낭독했다.


해당 편지는 '일본군 위안부' 유족의 이야기를 토대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아픔을 알리고자 작성된 것이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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