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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필성 대행, 이대호 실책 뒤 "실점으로 연결돼...흐름에서 내릴 판단 내렸다"

입력 2019-08-21 15:55

공필성.사진=롯데자이언츠제공
공필성.사진=롯데자이언츠제공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공필성 롯데 자이언츠 감독 대행이 1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베테랑 내야수 이대호를 언급했다.


이대호는 17일 두산전에서 0-2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의 평범한 땅볼을 빠뜨리는 실책을 저질렀고 롯데는 이 실책 후 3회말에만 5점을 내줬고, 2-9로 크게 졌다.


공 대행은 4회말 시작과 함께 이대호 자리에 정훈을 대수비로 넣었다.


공 대행은 "경기 흐름을 봐서 빼주고 싶었다. 그런 상황이 어린 친구들에게는 크게 자극이 될 수 있겠지만, (이)대호나 베테랑들은 다르다. 이야기를 안 해도 본인이 잘 안다. 실점으로 연결되는 실책이었기 때문에, 문책성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그 흐름에서 내릴 수 있는 판단이라고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아쉬움이 남지 않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공 대행은 "우리는 과정에 있는 팀이다. 대행을 맡고 선수들에게 강조한 게 '강팀으로 가는 과정과 책임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공 하나하나 팬들이 아쉬움을 느끼지 않게 하자고 했다. 개인도 개인이지만, 팀을 먼저 생각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주장 민병헌과 함께 팀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공 대행은 "선수들이 사실 방망이가 안 맞고, 경기도 지면 많이 힘들어한다. 이겨내야 하는데 대호나 (민)병헌이를 중심으로 이겨내야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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