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서는 1930년대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파스타 추방 운동을 다뤘다.
미래주의 창시자 필리포 마리네티는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을 없애자고 하더니 명실상부 이탈리아 대표 음식인 파스타가 이탈리아의 발전을 방해,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에 따르면 1863년 5월 그는 남부 동맹군 부대의 군의관으로 복무했다.
레이몬드 전투가 벌어진 가운데 한 여인이 총에 맞아 의식을 잃은 채 실려 왔다.
그녀는 왼쪽 복부를 지나 자궁에 총알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으나 수술 끝에 목숨을 유지했다.
필리포는 파스타를 대신할 음식들을 파는 레스토랑까지 열었다.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송아지 고환 요리, 쇠구슬 채운 닭요리, 향수에 살라미 절인 요리 등 듣지도 보지도 못한 독특한 음식을 팔았다.
잠옷을 갈아입게 하고, 어두운 방에서 식사 파트너를 고르게 하고, 식기를 사용 못하게 하고, 음식 먹을 때마다 향수를 뿌리는 등 이상한 규칙 11가지도 마련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여인이 배란일이어야 하며, 총알이 정자를 손상시키지 않는 적정 온도를 유지해 자궁까지 도달해야 한다.
이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희박한 확률로, 심지어 여인과 군인이 결혼했다는 작위적인 스토리에 두 사람의 신상과 사진이 전혀 공개되지 않은 바 누군가 만들어낸 이야기 같다는 것.
사람들이 이 사건을 믿지 않는 가운데 1999년 총알로 임신한 또 다른 사건이 소개됐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