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사람은 눈맞춤인지 눈싸움인지 헷갈리는 팽팽한 긴장 속에 서로의 눈을 바라봐, MC들마저 긴장하게 했다.
자신의 안티팬과 눈을 맞춰야 하는 ‘살 떨리는’ 상황을 지켜보며 MC 강호동은 “엄청난 용기다”라고 말했고, 홍현희는 “눈물이 그렁그렁해질 것 같다”며 숨을 죽였다.
안티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강호동은 다름아닌 이경규를 떠올렸다.
“이경규 아저씨하고는 꼭 한 번 눈맞춤을 해서 서로의 감정을 풀었으면 좋겠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강호동의 고백에 이상민은 “이경규와 눈 맞춤 방에서 마주하면 ‘쓸데없는 짓 하고 있다’고 말할 것 같다”고 반응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이경규와 눈맞춤을 하고 싶은 강호동의 마음에 공감하면서도 “근데, 이경규 아저씨는 눈맞춤 방 벽이 올라가자마자 곧바로 ‘쓸데없는 짓 하고 있네~’라면서 등장할 것 같아”라면서 이경규의 흉내를 기막히게 내, 강호동과 홍현희의 배꼽을 잡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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