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한과 오은석은 다시 어렵게 만난 만큼, 데이트를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갔다.
왕수진(김혜선 분)은 제니한이 오은석을 만나 늦게 귀가하자 화를 냈다.
제니한이 오은석 회사와 계약했다는 말에 더욱 분노했다.
김은지는 아침부터 이동주에게 차를 핑계대고 "지금 차 갖다주겠다"면서 만날것을 강요했다.
이동주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고, 아침부터 도망치기 급급했다.
때마침 집을 나서는 최송아를 본 이동주는 "지금 나가는 중이냐. 그럼 나와 같이가자"면서 달렸다.
버스 정류장에서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전날밤 있었던 일을 언급하면서 김은지가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송아는 “은지랑 이동주씨랑 결혼을 시키겠다는 말씀인가요” 하며 놀랜다.
오회장은 “바로 그거다. 기왕 은지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내가 가족으로 만들어 버리자 그런 생각이 들더구나” 하고 말한다.
오은석은 "예전만큼 저를 반대하지 않으실 거다. 시간 끌지 않고 바로 결혼하겠다. 조만간 제니 씨 데리고 인사하러 오겠다"라고 언급했다.
오다진은 그런 오은석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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