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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사랑을싣고’ 듯 했지만 함익병은 더욱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고.

입력 2019-08-23 12:58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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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16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함익병이 출연해 40년 전의 은사 송진학을 찾았다.


과정에서 함익병은 어려웠던 유년기를 고백했다.


의사가 된 후 여유를 찾는 듯 했지만, 함익병은 더욱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고.


경상남도 진해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함익병은 진해남중학교 재학 시절, 가난했던 본인을 차별 없이 대해주신 중3 담임선생님 송진학 선생님을 찾아 나섰다.


"멀쩡히 출근했는데 '나가라'고 하더라. 해고 통보를 처음 받은 날은 괜찮았다. 그런데 점점 감정 기복이 심해지더라. 그러면서 사람이 이상해졌다. 자발적으로 정신과를 갔더니, 심각하다고 하더라. 상담한 뒤 심하니까 약을 세개 먹어야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함익병은 “난생 처음 겪어 본 일이었다. 좌절이란 걸 처음 느껴봤다. 멀쩡히 출근했는데 나가라고 했다. 당시엔 실감이 안 났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자다가 벌떡 일어났다”며 점점 감정기복이 심해졌던 과정을 설명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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