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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소화해 내야 하기에 잠시도 쉴 틈이 없다.

입력 2019-08-24 04:28

사진=SBS영재발굴단캡처
사진=SBS영재발굴단캡처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2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리듬체조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는 11살 최서희 양이 출연했다.


이른 아침 맞벌이하는 부모님이 출근하고 나면 혼자 집에서 연습을 시작하는 서희 양. 리듬체조는 6종목을 모두 소화해 내야 하기에 잠시도 쉴 틈이 없다.


1년에 한 번 방문하는 러시아 코치에게 더 많은 걸 배우기 위해 러시아어를 독학할 정도로, 서희 양의 매일매일은 온통 리듬체조로 가득하다.


공부를 끝낸 뒤 서희 양은 연습실을 찾아 고난도 연기를 연습했다.


말을 증명하 듯 서희양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실에서 전신거울을 보고 발레바를 잡고 연습에 돌입했다.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면서도 다리를 양쪽으로 찢고 있어 스튜디오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버린 서희 양을 위해 ‘영재발굴단’은 서희 양의 우상이자 한국 리듬체조의 여왕인 손연재 전 국가대표 선수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이자,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 올림픽 4위를 기록한 그녀는, 11살 꿈나무에게 어떤 말을 건넸을까.


문제는 또 있었다.


서희 양은 마음도 다친 상황이었던 것.


전문가는 “부모에게 힘들다는 얘기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서희는 아프고 힘든 순간 지지의 말을 듣지 못했다. ‘힘내라’는 엄마의 위로가 필요한 아이다”라고 말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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