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미(한성민 분)는 자신이 수빈에게 준우를 좋아한다고 고백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빈과 준우가 데이트를 했다는 사실에 화를 내며 수빈을 힘들게 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게 부담스러워졌다고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수빈과, 영문을 모른 채 가슴 앓이를 하는 준우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준우는 걸음을 옮겼고 마휘영이 따라왔다.
마휘영은 "수빈이가 그깟 카톡을 왜 믿었을 거 같아?"라며 "네가 강제전학 오고 이상한 애라는 걸 의식하고 있어서야. 제발 주제 파악 좀 해"라고 말했다.
수빈은 자신의 마음은 숨긴 채 "깁스를 하고 들어온 엄마에게 무슨 일 있는 거 아니냐" 며 걱정했고, 윤송희(김선영)는 "별 일 없다고 말하면서 너 어디 아프냐.아프지마라. 아프면 우울해지고 우울해지면 공부도 안 된다"고 대답했다.
수빈은 눈물을 보이며 "엄마도 아프지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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