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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소니 측의 반대로 합의가 깨졌다.

입력 2019-08-24 05:51

스파이더맨파프롬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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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매체 데드라인은 "소니픽처스와 디즈니가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제작을 두고 벌인 협상이 결렬됐다"며 "'스파이더맨' 시리즈 3편과 4편은 소니가 자체적으로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블의 모회사인 디즈니는 향후 제작될 스파이더맨 영화에서의 수익 지분을 늘리려 했으나, 현재 계약 조건을 유지하려는 소니 측의 반대로 합의가 깨졌다.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와 소니가 수익 분배 방식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며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존 왓츠가 연출하고 배우 톰 홀랜드가 출연하기로 했던 '스파이더맨' 시리즈 2편은 디즈니와 소니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마블과의 작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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