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제주도의 한 녹차밭을 찾아 일손을 도운 유재석과 이효리, 이상순은 예상과는 달리 무성하게 자란 차밭에 당황했다.
서로를 도와 쉴 새 없이 일하는 사이에도 걸핏하면 투닥투닥하는 세 명의 독보적인 케미가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설전을 벌이는 유재석과 이효리, 그 옆에서 무심한 표정으로 잎을 따고 있는 이상순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한 손에는 생수를, 한 손에는 식혜 병을 들고 어딘가로 향하는 이효리의 사진도 시선을 끈다.
제작진은 "서로 티격태격하다가도 유재석이 목마를 타이밍을 딱 알고 생수와 식혜를 챙겨주는 게 바로 이효리였다"며 `20년지기 일로 만난 사이`의 훈훈함이 돋보였다는 후문을 전했다.
일터에서 만났을 때 서로를 `재석씨`, `상순씨`라고 어색하게 부르던 유재석과 이상순 역시 함께 땀을 흘리며 부쩍 가까워져 호칭이 어느새 `형`, `상순아`로 바뀌어 훈훈함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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