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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남매’ 예상과는 달리 무성하게 자란 차밭에 당황했다.

입력 2019-08-24 06:39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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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방송에 앞서 오랜만에 만난 유재석-이효리 `예능 남매`의 남다른 케미가 담긴 영상이 공개돼 기대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첫 방송을 앞두고 제주 녹차밭에서 함께 땀을 흘린 세 사람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7월, 제주도의 한 녹차밭을 찾아 일손을 도운 유재석과 이효리, 이상순은 예상과는 달리 무성하게 자란 차밭에 당황했다.


서로를 도와 쉴 새 없이 일하는 사이에도 걸핏하면 투닥투닥하는 세 명의 독보적인 케미가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설전을 벌이는 유재석과 이효리, 그 옆에서 무심한 표정으로 잎을 따고 있는 이상순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한 손에는 생수를, 한 손에는 식혜 병을 들고 어딘가로 향하는 이효리의 사진도 시선을 끈다.


제작진은 "서로 티격태격하다가도 유재석이 목마를 타이밍을 딱 알고 생수와 식혜를 챙겨주는 게 바로 이효리였다"며 `20년지기 일로 만난 사이`의 훈훈함이 돋보였다는 후문을 전했다.


일터에서 만났을 때 서로를 `재석씨`, `상순씨`라고 어색하게 부르던 유재석과 이상순 역시 함께 땀을 흘리며 부쩍 가까워져 호칭이 어느새 `형`, `상순아`로 바뀌어 훈훈함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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