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여 만의 방송 활동을 앞두고 선미는 더 강렬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랑했다.
3월 '누아르' 발매를 전후로 약 4개월 간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 '워닝(WARNING)'을 성공적으로 펼친 선미가 한층 유니크한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선미는 2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싱글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날라리’에 대한 이야기를 취재진과 나눴다.
신곡은 싱글 ‘누아르’ 이후 5개월만이자, 공식적인 방송 활동은 ‘사이렌’ 이후 약 1년 만이라 더욱 기대를 더하였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활동으로 독보적인 여성 솔로 댄스 가수의 입지를 굳힌 선미는 이번 '날라리'를 통해 또 한번의 도전에 나섰다.
앞선 솔로 3부작이 사랑이나 이별에 관한 곡이었다면, 이번 '날라리'는 선미의 생각을 보다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노래다.
선미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가 또 한번의 확장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댄스홀과 라틴풍 리듬의 이국적인 사운드가 긴장감을 주면서 전개되는 가운데 시원한 가사가 거침없이 쏟아진다.
국악기인 태평소 가락이 펼쳐지면서 이국적인 분위기 위에 한국 고유의 색이 입혀지는 것이 독특하다.
태평소 연주자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인디밴드 잠비나이의 이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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