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지용은 이원일 셰프를, 조태관은 홍석천을 각각 방문해 요리를 배웠다.
고지용은 매생이를 좋아하는 아내의 입맛에 맞춰 매생이국과 LA갈비, 배깍두기로 알찬 생일상을 꾸몄다.
조태관은 신혼여행 때 에피소드와 맵고 이국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아내의 취향를 고려해 색다른 음식인 c양꿍을 준비했다.
결혼 생활 중 그 흔한 꽃다발도 아내에게 사주지 않았다고 밝힌 고지용. 이에 대해 고지용은 "꽃을 들고 길을 걸어가는 게 낯부끄럽다"며 "스스로가 부끄럽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러한 고지용에 대해 아내 허양임은 "정성껏 준비해서 하는 걸 티내면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게 크다"며 "저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한테도 잘해주거나 챙겨줄 때 그런 편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고지용, 조태관의 매력 발산도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은 녹화 초반 “꽃을 선물하는게 왠지 부끄러워서 해본 적 없다”고 고백했지만, 방송 말미 완성한 음식들과 함께 꽃다발을 깜짝 준비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조태관은 요리할 시간도 부족한 와중에 최현석 셰프 특유의 퍼포먼스를 따라해 허세 가득한 면모로 폭소를 유발했다.
‘리틀 최현석’ 조태관의 허세 퍼포먼스에 최현석 셰프는 “내가 정말 저러냐”며 자기 반성을 하고, 아내 노혜리는 연신 민망함을 감추지 못해 조태관의 뻔뻔한 모습과 대비를 이루며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허양임은 고지용이 준비한 매생이국과 LA갈비를 먹으면서 "진짜 맛있다"라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 먹어보는 배깍두기에 대해서는 "진짜 달고 맛있다"라고 얘기한 허양임. 그런 아내를 위해 고지용은 처음으로 깜짝 꽃다발 선물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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