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천-함소원은 연예계 대표 파격행보 선구자답게 고삐 풀린 입담으로 넘사벽 포스를 분출했다.
신동엽은 함소원에게 “18살 연하 남편과의 나이 차이가 부담스럽거나 힘든 부분은 없느냐”라고 물었다.
함소원은 “나보다 연상을 만나면 연상 분들이 힘들어했다”라며 운을 뗐다.
홍석천은 “성소수자들이 제도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하지만 가족, 친구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정도는 됐다”며 조심스레 말했다.
성소수자 후배들에게 “꿈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무기”라며 가슴 뜨거운 조언을 전했다.
성소수자 후배들에게 “꿈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무기”라며 가슴 뜨거운 조언을 전한 홍석천은 “자신을 어떻게 봐줬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홍석천은 그냥 홍석천이고 개인적인 취향이 다른 건데 이름 앞에 뭔가가 붙는다. 나의 진정성을 어디까지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한다”며 인간 홍석천과 자신의 성적 취향을 분리하지 않고 바라보는 시선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자신 때문에 성소수자들이 욕을 먹을까 봐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생긴 것 같다. 실수를 하면 나와 같은 정체성을 갖고 있는 사람도 욕을 한다. 스트레스가 많다”고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한 가운데 다시 과거로 돌아가도 커밍아웃하겠다고 고백, 홍석천의 진솔한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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