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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쟝과 함께 우정을 나누며 점점 친밀해져갔다.

입력 2019-09-04 17:33

사진=MBC
사진=MBC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29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왕자로서 백성을 지키고자 하는 이림(차은우)의 단호한 결의가 방송됐다.


궁궐을 발칵 뒤집은 노랑머리 이방인 쟝(파비앙)이 녹서당으로 숨어든 가운데 이림, 해령(신세경) 녹서당 식구들은 쟝과 함께 우정을 나누며 점점 친밀해져갔다.


녹서당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왕실 처소 보초를 위해 녹서당 주변을 금군들이 둘러싸게 되자 해령은 쟝의 존재가 들통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생각에 '성동격서'라는 묘책을 떠올렸다.


일부러 쟝에 대한 소문을 퍼뜨려 사람들이 동요하는 사이 쟝을 탈출시킨 것.


서양 오랑캐가 잡히지 않자 궐의 경호는 더욱 삼엄해졌고 녹서당 식구들은 금군의 눈을 피해 무사히 쟝을 탈출 시켰다.


녹서당의 평화도 잠시, 서양 오랑캐를 숨겨준 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천주학 죄인을 참형에 처할 것이라는 전교에 이림은 "평생을 이곳 녹서당에서 숨죽이며 조용히 숨어만 지냈다. 이제는 그리 살지 않을 것이다"라며 굳은 결심과 함께 왕인 아버지(김민상)와 대면했다.


자신을 걱정하는 해령에게 이림은 익숙한 듯 엷게 미소 지으며 "괜찮아져. 하루 이틀 책 좀 읽고 이런저런 생각 하면서.. 그렇게 지내면"이라고 말해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나 잘했다고 해줘, 그냥 그 한마디면 될 것 같아"라며 해령의 위로를 바라는 모습은 이림의 익숙해진 고독과 상처를 보듬어 주고 싶게 만들었다.


해령의 입시 아래 함영군을 찾아간 이림은 "천주학 죄인들에 대한 처형을 멈춰주십시오. 제가 이양인을 도왔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침착하게 그간의 일을 전하는 이림의 모습에 분노가 치민 함영군은 "지금 당장 천주쟁이들을 모두 참형에 처하고, 그 시신을 도성 밖에 갖다 버리라고!"라고 소리쳤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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