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말미 한지혜가 차화연(진남희)의 회사 I&K에 발탁되면서 의견 충돌이 발생, 이별의 위기가 생겨 안타까움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조미령(한수미)이 오지은(사비나)의 과거를 알게 되고, 동시에 차화연이 김유석(최대성)과 조미령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는 등 폭풍 전개가 휘몰아치며 최강 몰입도를 자랑했다.
한비서는 계속 본명이 신난숙이고 분명 은동주 생모가 맞는데, 사비나는 누구인지, 친딸인 은동주는 부산에 버린 건지에 대한 집요한 물음에 난숙은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된 상황에 당혹해 하고 가방을 움켜쥐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비나의 문자에 과거 황금정원 뺑소니 사고가 기억나고 과거 사고 목격자가 한 비서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신난숙은 흐트러짐없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진회장이 오냐오냐 하니까 네가 뭐라도 되는 것 같지”라며 서슬퍼런 분위기로 돌변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향후 오지은의 정체가 탄로날 정황이 그려져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정서연(이사랑)의 생부가 오지은이 강준혁(이믿음)의 생모이자 ‘은동주’가 맞다고 증언하며, 과거 오지은이 다녔던 미술학원에 은동주임을 증명하는 사진이 있다고 결정적인 증거를 알린 것.
이상우는 오지은이 ‘은동주’로 살았던 시절 미술 수상 사진을 찾아냈고, 동시에 조미령이 한지혜에게 오지은이 ‘사비나’로 살면서 받은 미술 수상 사진을 전해 흥미를 더욱 치솟게 했다.
두 사람이 이를 증거로 오지은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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