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라이스 감독은 "예상했던 대로 치열한 경기였다. 위에서부터 압박하고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찬스가 많았지만 득점을 더 하지 못한 점은 나아져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후반 초반에 볼 점유율을 서울에 내주긴 했지만 영리하게 초반 10분, 15분을 잘 견뎠다. 그래서 후반에 많은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 기회가 있었을 때 득점해야 수비수가 더 편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90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송범근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시즌을 치르면서 승부차기, 페널티킥 상황에서 한 번도 막지 못했다. 서울전을 앞두고 언제 하나 막을 거냐고 했는데, 중요한 시점에 선방을 해줘서 고맙다. 계속해서 성장해서 대표팀에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리그는 긴 여정이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그렇지만 1위에 복귀한 만큼 2위로 내려가선 안된다. 특히 3연속 우승을 도전하였다. 그런 점에서 동기부여가 크다.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내려가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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