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IFA2019 기자간담회서 밝혀

박형세 TV사업운영센터장인 부사장은 이날 독일 화질 인증기관인 VDE 등의 자료를 인용, "LG 나노셀 8K TV의 화질 선명도(CM)는 90%로 나온 데 비해 삼성 QLED 8K TV는 12%로 나왔다"면서 "(삼성 TV는) 픽셀 수로는 8K가 맞지만 해상도 기준으로는 8K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6년에 디지털프라자 광고물 등을 공개하면서 “당시에 삼성전자도 화소보다 선명도 기준이 중요하다는 입장이었다”고 지적한뒤 “같이 규정을 만들어 놓고 ‘이제는 모른다’고 한다면 소비자들이 오도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표준을 지키지 않았을 때 징계와 같은 부분은 모르겠지만 소비자들이 잘못 알고 샀다는 식의 이슈가 제기되면 노이즈가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소송 등에 휘말릴 가능성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방송된 ‘LG올레드 TV’에 대해 “앞글자가 다른 LED TV도 백라이트가 필요하다”면서 ‘QLED의 한계’를 부각시켰다.
삼성은 일단 별다른 반응 없이 무시하는 치사를 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대응 전략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