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은 구조…4명의 한국인 선원들의 행방 알수 없는 상태

사고 배안에는 한국인과 필리핀 선원 등 24명이 있었고 20명은 구조됐지만 아직 4명의 한국인 선원들의 행방을 알수 없는 상태다.
사고 브리핑이 미국시간으로 9일 오늘 새벽 2시경에 있었고, 미 해안경비대가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별였는데,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4명의 한국인 선원을 아직 구하지 못한 상태다.
사고는 미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에서 1.6km 떨어진 해상에서 일어났고, 사고당시 배안에는 한국인 선장과 선원 10명, 필리핀 선원 13명, 미국인 도선사 1명 등 모두 24명이 승선한 상태였다. 한국인 4명을 제외한 20명은 구조작업이 시작된 초기에 구조됐다.
선내 구조작업이 어려운 또 하나의 이유는 구조가 아직 안된 4명이 사고당시 기관실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고 초기에 기관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많아 구조대의 접근이 힘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선박은 연기가 전혀 나지 않고 화재의 위험성은 없다는 판단이다.
미 해안경비대는 한국시간 9일 새벽 2시반에 브리핑을 했는데, 물살로 인해 고정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 작업이 완료되는데로 선내 진입을 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한편, 사고 직전에는 미국인 도선사가 승선해 브룬지윅 항구로 진입을 시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여서 좀 더 정확한 경위 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7000여대 이상의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선박이라는 점에서, 4000대의 선박을 실은 이유로 과적이 사고 원인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