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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전기차 시장점유"…현대차그룹, ‘유럽 인프라 확장 나선다’

강기성 기자

입력 2019-09-09 17:14

(사진=현대·기아자동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아이오니티 본사에서 회사별 경영진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전략적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상품본부 부사장(사진 앞줄 좌측)과 마이클 하제쉬 아이오니티 CEO(사진 앞줄 우측)를 비롯, 계약 체결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기아자동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아이오니티 본사에서 회사별 경영진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및 전략적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상품본부 부사장(사진 앞줄 좌측)과 마이클 하제쉬 아이오니티 CEO(사진 앞줄 우측)를 비롯, 계약 체결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손잡고 초고속 충전 전문업체에 투자한다. 코나·니로·아이오닉 등 유럽내 늘어가는 점유율에 맞춰 전기인프라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9일 현대차그룹은 다임러·BMW·폴크스바겐 그룹 등 유럽 완성차 2017년 설립한 초고속 출전 전문업체에 전략 투자하고 유럽내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유럽 전기차 충전 전문업체이 ‘아이오니티’는 충전 3분에 100㎞ 넘게 달릴 수 있는 350㎾급 충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120㎞ 간격으로 총 400개의 초고속 충전소를 2020년까지 유럽 24개국을 관통하는 주요 고속도로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며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모델로 4만4838대를 판매해 5위(6.5%)를 기록했다. 2014년(0.9%)보다 부쩍 늘어난 순위다.

중국업체가 보조금에 의지해 온 이유로 자국내 시장에서 많이 팔렸다는 점과 이들이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7월까지위 세계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순위는 현대차가 테슬라, 르노닛산에 이은 3위다.

올 7월까지의 세계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판매량에서도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은 2만4983대를 판매해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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