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먼저 출연한 '노래방의 제왕' 임창정은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녹슬지 않는 가창력을 뽐냈다.
임창정은 즉석에서 관객들을 상대로 오디션을 열기도 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의 14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한 데이브레이크는 지난 주 리메이크한 빛과 소금의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에 이어 윤상의 ‘Waltz’를 불렀다.
데이브레이크는 ‘들었다놨다’,‘SILLY’,‘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의 히트곡을 가진 밴드. 지난 주 데이브레이크는 빛과 소금의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를 리메이크 했다.
유희열은 “지난 주 본방을 보다가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고 데이브레이크는 “문자를 직접 보내주셨다.”라고 이야기 했다.
유희열이 보낸 문자의 내용은 ‘너네 진짜 죽인다.’로 밝혀졌다.
최근 신곡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을 발표한 에피톤 프로젝트는 과거 ‘도토리털이범’이라 불리며 미니 홈피 BGM을 장악하던 뮤지션답게 특유의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는 나인이 등장했다.
모던 락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보컬인 나인은 ‘내가 잠에 들면 깨우지마세요’를 부르며 등장했다.
유희열은 나인과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을 공개했다.
6년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나인은 그동안 디어클라우드 앨범 두 장을 냈고 이번에 솔로 앨범을 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희열과 ‘뜨거운 안녕’을 믹싱하던 날 처음으로 만났다던 나인은 “당시 선배님이 정말 멋있으셨다.” 라며 회상했다.
유희열은 “방송에서 이야기 하는 건 처음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고 나인은 “오늘 음악 이야기를 하는 걸 기대하며 왔다.”고 답했다.
가수 ‘이소라’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는 나인은 이소라가 콘서트에 직접 온 일화를 소개하며 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인은 가장 좋아한다는 이소라의 곡 ‘트랙 9’을 즉석에서 불렀다.
나인은 자신의 신곡인 ‘너의 이름은’으로 마지막 인사를 했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