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요한(지성 분)과 공통적인 신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손석기가 케루빔 사건에서는 그와 함께 공조하며 점층적 변화를 선보였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차요한이 있는 한세병원으로 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며 두 사람 사이 달라진 신뢰를 엿보였다.
요한은 “내병과 나라는 사람을.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던 내 세계가 너를 만나고 따듯해졌어. 떠나야할 사람이 어떻게 사랑을 고백 하겠어”라고 고백했다.
시영은 “사랑한단 말은 언제 해도 좋은 말이다. 내일을 알 수 없다면 더더욱”이라고 눈물을 흘렸고 둘은 입을 맞추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강시영은 "아프면 아프다고 하라고 했잖아요. 사경을 헤맬 정도로 아팠는데, 죽을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나한테 말을 안 할 수가 있어요"라고 소리쳤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