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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하반기 EDAC인수’로 추가 수익 기대…2분기 호실적 잇는다”

강기성 기자

입력 2019-09-10 10:28

EDAC 등 300억원 일회성 비용에도 연간 1700억원 수준 기대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매출액은 1조3986억원(전년동기대비 38.3%상승), 영업이익은 788억원(동기대비 471%상승)했다.

2018년 8월 자회사 한화시스템의 한화S&C합병으로 덩치가 커졌고, 작년 1월원 한화의 항공사업과 공장기계사업 양수를 바탕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개선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은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하반기 더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반기 EDAC(美 항공부품제조업체) 인수관련 비용 110억원, 방산관련 소송충당금 170억원, 일회성 비용이 대략 300억원이 반영될 예상이지만, 이를 감안해도 연간 영업이익은 17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항공부문에서 항공엔진 수주납품 증가, 하반기 베트남 공장 본격가동, 4분기 EDAC인수 실적 반영 등으로 LTA(장기계약)부문 개선을 기대했다.

방산부문에서는 2018년, 1700억원 대비 2019~2020년 각각 3800억원, 43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되며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테크윈(시큐리티) 부문에서는 저가 B2C를 지양하고 B2B에 집중한 효과, 미중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산 제한으로 입찰경쟁에서 반사이익, 2020년 CCTV 신제품 출시로 가격인상 효과, 테크윈 영업권 상각 10년차 종료 등 상각비 소멸 등으로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항공엔진부품사 EDAC 실적은 4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면서 “하반기 방산에서 3조원대 사업규모로 알려져 있는 인도 비호복합 수주 가능성과 한화시스템 상장추진에 따른 지분가치 부각, 2020년에는 EDAC 인수 효과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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