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무혁은 유범진에게 평생 성범죄자이자 살인자 유양기(김민상)의 아들이란 꼬리표가 따라다닐 거라고 경고했다.
유범진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건 기무혁이라고 응수했다.
그때 오 경위가 자수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유양기(김민상 분)와의 공모 정황으로 의혹을 산 오기환 경위(박건락 분)가 직접 자백하기 위해 현정을 찾아오자 현정은 그를 직접 신문하려 하지만 또다시 외압에 의해 수사를 방해를 받게 될 위기에 봉착한다.
현정은 강력하게 항의하며 맞설 뿐만 아니라, 기강제(윤균상 분)와 협력하여 결국 오기환 경위의 결정적 자백을 받아낸다.
이를 통해 현정은 모든 사건의 근원인 유양기를 살인교사 및 성매매특별법위반 혐의로 검거해내며 사이다 마무리를 이끌어냈다.
영상에서는 유범진이 수아가 죽기 10분 전 집에 찾아간 모습이 담겨있었다.
재판이 끝난 뒤 유범진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향해 수근거리는 것을 보며 괴로워했다.
유범진은 사건 당일 수아를 찾아가 그를 칼로 찔렀고 베개로 숨통을 조여 사망케 했다.
영상에는 유범진의 말과 달리 수아가 죽기 10분 전 유범진이 집에 찾아간 모습이 담겨 있었고 결정적인 장면 직전에 카메라 영상이 꺼졌다.
판사는 "위증이라는 것을 밝힐 증거는 되지만 죽였다는 결정적 증거는 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기무혁은 "이기는 것보다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게 더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을. 수아를 죽이고 한수를 범인으로 몰아넣은 사람이 누구인지, 여러분들이 판단하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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