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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으로 할 수 없이 폭탄을 투하했다. “서프라이즈”

입력 2019-09-11 06:05

사진=MBC서프라이즈
사진=MBC서프라이즈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8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독일 드레스덴의 성모 교회 복원 과정에 대해 전했다.


그러던 어느날, 독일인도 아닌 영국인 앨런 스미스라는 사람이 성모교회 복원에 써 달라고 엄청난 돈을 기부했다. 뜻밖에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탄을 교회에 투하했던 영국군 군인의 아들이었다. 앨런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는 문화유산이 많은 드레스덴을 파괴하고 싶지 않았지만 상부의 명령으로 할 수 없이 폭탄을 투하했다.


앨런 스미스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동독 드레스덴 측에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그에 따르면 아버지 프랭크는 폭격기 조종사로 문화 유산이 많은 드레스덴을 파괴하고 싶지 않았지만 폭탄 투하 명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폭탄을 투하하게 됐다고. 전쟁 후 그는 악몽에 시달리는 등 괴로움이 커져갔다.


프랭크는 죽음을 앞두고 아들에게 "내 전 재산을 성모 교회 복원에 써달라"고 유연을 남겼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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