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9.5%에 이어 최고 시청률은 10.4%를 달성하며 두 자리 황금 질주를 시작했다.
충격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한지혜가 오지은의 계략으로 고통사고를 당하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가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긴장을 솟구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수사에 필요하다는 필승(이상우)의 부탁으로 사비나의 칫솔을 챙겨 나오는 동주의 모습이 이어져 긴장감이 고조됐다.
칫솔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사비나가 급하게 달려와 동주를 붙잡지만, 순간 나타난 필승의 도움으로 동주는 무사히 현장에서 빠져나오며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차화연은 새로운 수행비서 한지혜(은동주 역)의 지극 정성 간호에 점점 마음을 열며 컨디션을 회복해나갔지만, 본인의 병에 대해서는 다른 가족들에게 절대 알리지 말라며 신신당부했고, 이처럼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아들의 행복만을 꼭 지키려고 하는 차화연은 차갑지만 진한 모성애까지 동시에 지닌 ‘진남희’ 캐릭터를 완벽 구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차필승은 은동주의 사비나의 칫솔을 확보해 사비나와 이믿음(강준혁 분)의 DNA 검사를 맡겼지만 증거 오류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계기로 사비나와 신난숙(정영주 분)모녀 사이에 불화가 생겼다.
신난숙은 친자 검사가 밝혀지면 최준기 또한 뺑소니 살인범인 점을 이용해 협박하겠다고 나서는가 하면 은동주를 해치겠다는 계략을 전해 소름을 유발했다.
사비나는 최준기와의 행복을 원했기에 정영주의 뜻을 거부하고 돌아섰다.
분노한 신난숙이 사비나에게 “네 인생은 내 거야”라며 흥분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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