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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를 기부금으로 내기로 했다? '최고의 한방'

입력 2019-09-16 18:36

사진=MBN최고의한방
사진=MBN최고의한방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10일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는 일한 만큼 기부하는 수미네 식당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른 아침부터 수미네 가족이 향한 곳은 신사동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들은 이날 ‘알바’로 번 인건비 전부를 기부금으로 내기로 했다.


4인방이 직접 개발한 파스타 중 2개의 메뉴를 선정해 판매하기로 했는데, 레스토랑 사장과 셰프, 특별 게스트 솔비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김수미의 ‘묵은지 파스타’, 이상민의 ‘진미채 파스타’가 최종 메뉴로 채택됐다.


탁재훈은 직접 준비한 ‘돌림판 이벤트’로 손님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상민 랩 듣기’, ‘김수미 엄마에게 욕 듣기’ 등 기상천외한 ‘돌림판 메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


모든 영업이 끝난 후 김수미와 세 아들은 묵묵히 일을 도운 솔비에게 고마워하면서도, “오늘 저녁 알바는 중식당”이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김수미는 묵은지를 따로 건졌다.


묵은지를 너무 오래 볶으면 아삭함이 사라지기 때문.


대망의 정산 타임, 레스토랑 사장님은 “시급 대신 약간의 기부금을 드리겠다”며 얇은 봉투를 전했다.


봉투 속 금액은 무려 천만 원. 김수미와 세 아들의 첫 번째 ‘장학금 목표액’이 달성된 감격스런 순간이었다.


방송은 ‘방송’임을 완전히 잊은 채 ‘노동’에 매진한 4인방의 ‘구슬땀’과 ‘진정성’이 크게 돋보인 한 회였다.


그동안 음원 녹음, 고민상담소 운영, 레스토랑 알바 등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는데 그 성과가 코 앞으로 다가온 것.


시청자들은 “4인방의 ‘열일’ 현장이 화면으로 고스란히 느껴졌다” “사장님의 ‘큰 손’ 기부에 깜짝!” “다음 주 장학금을 받을 알바생의 모습에 벌써부터 가슴이 뜨거워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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