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온은 무관산 암매장 시신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와 같은 수법으로 진행된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 바 있다.
구동택은 라시온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길에 옆집으로 이사왔다는 이재상도 같이 데려다줬다.
라시온이 집에 들어가자 구동택은 "왜 시온이 근처에 얼쩡거리냐"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시온이 너무나 달라진 재상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간에게 큰 약점이 되는 것도 용기를 주는 것도 가족이라는 말을 외치며 범인 찾기에 열을 올리는 재상을 보고 그의 행동이 진심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
재상의 말이 맞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동택이 씁쓸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럼에도 시온을 살뜰히 챙기는 동택의 행동에 시온을 두고 펼쳐지는 불붙은 삼각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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