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글' 멤버들은 바로 눈앞까지 다가온 코끼리와 교감, 소통했다.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배구선수 문성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인들이 뭉친 김동현 팀이었지만 거대한 코끼리 앞에 그들 모두 작고 나약한 인간에 불과했다.
김동현이 쩔쩔매던 파파야 열매조차 코끼리 앞발에 산산조각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수상가옥을 지탱할 튼튼한 기둥을 세운 김병만은 바닥 보수까지 해내며 눈에 띄지 않는 곳까지 섬세하게 살폈다.
인따 가족들은 “현지 사람들보다 더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집 보수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병만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녁 식사를 하던 션은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입술을 깨물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우진은 이장님께 한국에 대해서 아는 게 있느냐고 물었고 이장님은 "손흥민, 한국 소주를 안다"고 말했다.
션과 노우진은 인따족 마을 이장의 집을 찾아 아이들을 위한 나눔의 선물을 전달했다.
'션타클로스'가 된 그를 향해 인따족 이장 가족들은 온 가족이 나서 식사 대접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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