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호는 MC 유재석과 이어오고 있는 예능 인연으로 말문을 트며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긴장감을 떨쳐냈다.
MC 조윤희와의 드라마 인연을 함께 전하며 스크린부터 드라마, 예능까지 섭렵하는 다재다능함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다음으로 ‘해투4’에 처음 출연한 박해수의 남다른 예능감이 눈길을 끌기도. 박해수는 그간 쉽게 보여주지 않았던 성대모사 개인기를 선보였다.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박해수의 한석규 따라잡기는 듣는 이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을 정도였다.
조세호에게 최홍만과 휘성 성대모사를 전수받는 박해수의 뜨거운 예능 열정이 감탄을 자아냈다.
어색함에 부끄러워하던 박해수는 곧이어 언제 그랬냐는 듯 열심히, 완벽하게 조세호의 개인기를 따라했다.
이러한 그의 몸 사리지 않는 예능 열정은 TV 앞 시청자들을 빵빵 터지게 만들었다.
박해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끝나고 제 소식을 듣기 힘들었을 거다. 그동안 영화촬영 중이었다. 굉장히 바쁘게 지냈는데 연극계에서는 '연극 그만뒀나?'라고 하고 방송계에서는 '연극으로 돌아갔구나'하더라"라고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이렇듯 김상호는 다양한 이야기를 진솔하고 생생하게 담아내, '호블리'는 물론 '스토리텔러'로서 손색없음을 시청자들에게 확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영화 '양자물리학' 팀의 화기애애하고 끈끈한 팀워크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내며 '해피투게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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