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날 강미선과 강미리(김소연 분)은 병원에 갔고 박선자는 혼자 울고있었다.
강미선(유선)은 박선자의 병실로 향하는 길 뛰어가는 강미혜(김하경)을 만났다.
강미선은 "너 설마 지금 오는 거냐"고 물었고, 강미혜는 "언니 미안하다. 내가 어젯밤에 엄마 심부름으로 집에 갔다가 깜빡하고 잠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강미혜는 "그럼 엄마 혼자 있었다는 거냐"고 분노했다.
"미리 말이 맞다, 엄마 계속 치료하는 건 우리 이기심"이라며 박해숙의 퇴원을 결정했다.
강미혜 역시 "근데 이렇게라도 안 하면 내가 정말 나쁜 딸 될 것 같아서 그랬다"며 "그래야 내가 엄마한테 덜 미안할 거 같아서"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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