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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연예 한밤' 유승준 입장 "군대 가겠다고 내 입으로 얘기한 적 없어"

입력 2019-09-20 00:50

'본격연예한밤'(사진=SBS캡처)
'본격연예한밤'(사진=SBS캡처)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유승준이 병역 기피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가수 유승준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승준은 17년 전 병역 기피 논란 중심에 서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내가 약속한 걸 지키지 못하고 군대를 간다 그랬다가 가지 않은 것에 대해 배신감, 허탈감 그게 가장 크다 생각한다"며 "그렇게 장담하고 간다 그랬다가 마음을 바꾸고 약속의 이행을 다하지 못했으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이 실망하시고 허탈해하시고 그러셨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군대 가겠다고 내 입으로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일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시는 기자분이 나오셔서 '승준아' 하시더라. '너 나이도 찼는데 군대 가야지'라고 하시길래 '네. 가게 되면 가야죠'라고 아무생각 없이 말을 한 거다. 근데 다음 날 신문 1면에 '유승준 자원입대 하겠다' 이런 기사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유승준은 "내가 지금 생각해보면 막 좀 떠밀렸던 것 같다. 어리고 잘하려는 마음에 그랬다. 근데 기정사실이 돼버렸다. 그러면서 주위에서는 박수를 치고 좋은, 힘든 결정했다고 그러는데 거기다 대놓고 '아뇨. 저 좀 더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 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정말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다. 나도 개인적 사정이 있어서 끝내 그렇게 마음이 바뀔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걸 설명하기 위해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한건데 입국금지를 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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