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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함을 넘은 카타르시스를? "시크릿 부티크"

입력 2019-09-20 02:12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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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18일 첫 방송되는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 연출 박형기)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김선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를 담는다.


첫번째로는 ‘시크릿 부티크’는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레이디스 누아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여자들 혹은 그 여자들 옆을 지키는 남자들 속에 숨겨져 있던, ‘독한 진심’을 끄집어낸다.


명실공히 국내 최고 배우 김선아, 장미희를 비롯해 박희본, 고민시 등 신구를 넘나드는 여자들의 팽팽한 카리스마, 김재영, 김태훈 등 부드러운듯 강한 남자들의 격돌이 어우러지면서, 매회 통쾌함을 넘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것.


이와 관련 김선아-김재영이 오묘한 ‘어깨 잡이 배웅’ 현장으로 심쿵을 유발하였다.


극중 화려한 붉은빛 실크 원피스를 입은 채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빛을 드리운 제니장의 어깨에 윤선우가 아련한 표정을 지으며 재킷을 걸쳐주는 장면. 하지만 이내 시선을 피하는 제니장과 동시에 멈칫하는 윤선우의 모습이 혼재되면서 두 사람 사이 심상찮은 분위기가 형성된다.


제니장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윤선우는 왜 슬픔을 감추고 있는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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