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브라티(노브라 티셔츠)’는 말그대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아도 유두가 노출되지 않는 여성 상의’를 말한다. 최근 브래지어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여성들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니즈가 충족된 ‘노브라웨어’들이 다수 출시되면서 시장이 확장되는 추세다.
레이디인피스의 대표적인 제품 ‘리얼브라핏 노브라티’는 노브라웨어 최초로 ‘여성의 다양한 가슴 위치에 맞게 벨크로 패드를 부착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되어 특허(실용신안등록20-0489468호)를 받은 제품이다.
기존에 출시된 노브라웨어들이 가슴 패드가 과도하게 넓게 고정되어 있거나, 고정된 위치에 패드를 넣어야 하는 형식이었다. 이것은 가슴과 패드의 위치가 맞지 않아 유두가 노출되거나 옷맵시를 살려주지 못한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레이디인피스에서 올해 초 선보인 1세대 노브라티 역시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여성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브래지어의 끈/와이어/밴드를 과감히 없애고 벨크로 패드를 착용자가 본인 가슴 위치의 안감에 직접 부착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이로써 착용감을 크게 향상시킴은 물론, 착용자의 가슴에 맞게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살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마치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여 착용자의 심리적 불편함까지 크게 줄인 것이다.
“단 한 명도 같은 얼굴이 없는 것처럼 가슴의 모양과 위치 역시 다 달라요. 자신의 가슴에 패드를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레이디인피스 안성은 대표는 “저희 스스로 언제나 어디서나 입고 싶은 노브라웨어를 만들고 싶었다. 평소 브래지어의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만 용기를 내지 못했던 여성들이 이 옷을 입고 집을 나서서 회사, 학교, 모임까지 일상 전반에서 브래지어의 압박감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레이디인피스의 이번 F/W 제품은 와디즈 펀딩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펀딩이 종료된 이후에는 레이디인피스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와디즈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