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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가 방송 단 2회 만에 설렘을~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입력 2019-09-23 02:48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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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에서 조선 최고 사내 매파 마훈(김민재)과 순정파 국왕 이수(서지훈)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혼담 로맨스에 불을 지피고 있다.


개똥(공승연)을 향한 행동이 냉온탕을 오가는 마훈과 인생을 뒤흔든 변화에도 개똥이에 대한 순애보를 지키는 이수가 방송 단 2회 만에 설렘을 극대화했다.


중매 할 때 가장 냉철해지는 마훈이었지만, 개똥이 앞에선 다정한 속내가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이수와의 혼례 당일, 비가 내리자 불안해하는 개똥이의 손을 잡아 비를 맞게 해주며 “여우비다. 너 시집간다고 비구름이 잠깐 손님처럼 다녀가는 것이니 겁먹지 말거라”라며 마훈만의 방식으로 개똥이를 위로했다.


겉으로 보이는 까칠한 말투나 표정과는 달리 마훈의 숨겨있던 다정함은 점차 빛을 발했다.


빚을 갚기 위해 혼례용품을 장터에 내놓은 개똥이를 구박하면서도 물건을 전부 사줬으며, 비를 무서워하는 개똥이에게 달려가 우산을 씌워줬다.


“네 서방 도망간 게 맞다.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미련하게 기다릴 거”냐는 말속에는 개똥이를 향한 진심 어린 걱정이 담겨있었다.


2회 엔딩에서는 살수들이 들이닥친 개똥이의 집을 찾아가 좁은 통로에 함께 몸을 숨기며 긴장과 설렘 사이의 묘한 분위기를 형성시켰다.


이는 마훈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은 순간이었다.


개똥이를 향한 이수의 마음은 갑작스레 왕위에 앉은 뒤에도 변하지 않았다.


그렇게 손꼽아 기다리던 혼례를 마치지 못하고 궁으로 끌려오게 된 이수는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서도 개똥이에 대한 걱정뿐이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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