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 MC에는 윤상현이 자리했다.
‘개그콘서트’ 무대 21년차라는 놀라운 경력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신선한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본투비(Born to be) 개그맨’ 김대희와 독특한 캐릭터, 유행어 등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뼈그우먼’ 김지민은 시작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하며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가열했다.
김지민은 “웃기고 들어가고 싶었다”며 절친 안영미와 과도한 제스처로 인사를 나누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창정은 “‘십삼월’ 제목을 짓고 나니 12곡이 남았더라. 그래서 나머지 12곡의 제목을 ‘일월’부터 ‘십이월’로 채웠다”고 정규 15집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MC 김구라의 쏟아지는 사업 관련 질문에도 센스 있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민은 김대희의 생색을 견디기 힘들다고 밝혔다.
함께 ‘쉰밀회’라는 코너에 출연했던 당시 신보라 대신 그녀가 합류하게 됐는데, 코너가 인기를 얻자 “보라 대신 너 넣어줬잖아”라고 생색을 표했다.
코너가 끝나고 3-4년이 지나도록 생색이 계속 됐다고 말했다.
김대희는 김지민이 일 욕심이 많다고 전했다.
김지민이 자신에게 했던 “매일 분칠하게 해달라”는 말은 크게 인상에 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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