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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또다시 화재…업계 타격 '우려'

강기성 기자

입력 2019-09-25 11:41

(사진=예산소방서) 충남 예산 에너지 저장장치 화재
(사진=예산소방서) 충남 예산 에너지 저장장치 화재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ESS(에너지저장장치)에서 재차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강원 평창군 미탄면 평안리 풍력발전소 ESS발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불이 난 해당 ESS는 삼성SDI가 생산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ESS 화재로 인해 리튬이온배터리 2700여개와 전력변환 장치 1개가 소실되는 등 발전실 414.3㎡가 모두 소실됐다.

이전까지는 삼성 SDI보다 주로 LG화학이 납품한 태양광 ESS에서 화재가 비중이 컸다. 최근 사례는 지난달 30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 미곡리에서 LG화학 ESS에서 발생한 화재였다.

잦은 ESS 화재와 관련해 정부 민관합동 사고 원인조사위원회는 지난 6월 주로 LG화학 태양광 ESS를 대상으로 해 5달간 조사를 거쳤다.

정부는 배터리 자체 결함보다 보호·입력·관리상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LG와 삼성의 각각 한 차례의 ESS화재로 인해 하반기 업계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며 정부 측의 빠른 대응도 요구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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