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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측정치 조작·ESS화재…국감서 다룬다

강기성 기자

입력 2019-09-27 13:58

(사진=뉴시스) 여수화학단지에 위치한 LG화학 공장
(사진=뉴시스) 여수화학단지에 위치한 LG화학 공장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석유화학과 ESS 업계가 대표를 증인석에 세우는 등 빠짝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구회가 여수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 업체들의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에너지저장장치(ESS)화재 등 그동안 산적해 왔던 이슈를 모아 해당 최고경영자들을 부를 예정이기 떄문이다.

27일 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임병연 롯데케미칼 부사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임영호 삼성 SDI부사장 등 주요 석유화학 CEO들이 다음 달 2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일제히 채택됐다.

앞서 이른바 ‘여수산단 대기조작’사건은 지난 4월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여수산단 사업장들이 대기오염 물질 측정업체와 짜고 배출 수치를 조작한 사실을 밝히면서 불거졌다. 검찰은 7월 관련자 4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ESS배터리 문제도 산자위 국감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임영호 삼성 SDI부사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함께 의원들로부터 질의를 받게 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산업부가 발표한 바 2017년 8월 이후 6월까지 발생한 ESS화재 23건과 관련된 재조사는 LG화학과 삼성SDI다. 최근 각 한건씩 두차례나 화재가 더 발생하면서 정부의 사고원인 조사결과 및 대책에 대한 신뢰성 문제 또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산자위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소송건은 이번 국감에서 다루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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