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문희경(하영서)의 속을 뒤집어 증거를 잡기 위한 임수향(모석희)의 플랜이었다.
극 중 MC그룹의 서포트를 받는 대한민국 톱스타 최나리로 분한 오승은은 방송 첫 회부터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한복을 차려입은 채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혜선은 중학교 시절 중국으로 이주해 산동성 동방예술학교 피아노 전공으로 중·고교 과정을 마친 후 베이징 중앙희극학원 연기과에 진학해 중국 시장을 무대로 활약을 시작했다.
중앙희극학원은 공리, 장쯔이, 탕웨이를 비롯해 중국 최고 배우들을 배출한 곳으로 조혜선은 ‘가희진작’ ‘종신일약’, ‘아빠 어디가2’, ‘치파오선생’, ‘16개 여름’, ‘심재1927’, ‘종생지명유거성’, ‘해우공주’ 등 수십여 편의 중국과 대만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쳤다.
안주인 노릇도 잠시, 이규한(모완수)과의 과거 연애사가 들통나면서 MC그룹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그녀는 자신의 애처로운 과거 시절을 임수향에게 털어놓으며 눈물 연기를 보여주어 마지막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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