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들은 화려한 바캉스 패션을 준비해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안정환 감독의 속내는 휴가가 아닌 체력 강화로, 현장에 도착하자 해변에 온 이유가 '지옥훈련'임을 공개해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안정환은 "7전 7패 58실점의 실력으로 무슨 바캉스냐, 창피하지도 않냐"고 말했다.
결국 선수들은 감독에 대한 예우는 간데없이 "그만 좀 하라"며 거세게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jbd@beyondpost.co.kr
HOME > 경제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