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이 되면서 아빠와 고교 동창이라는 황치열의 중학교 후배까지 합류해 갑자기 향우회 겸 팬미팅이 펼쳐졌다.
후배들은 자신들에게 살아있는 전설과도 같은 황치열에 얽힌 다양한 일화와 과거 미담을 쏟아내 황치열을 쑥스럽게 만들었다고 한다.
김지선은 "김구라는 입으로 다 하는 스타일이고, 서장훈은 앉아만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를 안을 때도 김구라는 다른 일을 안 하고 싶어서 안는 거다. 그래도 서장훈은 최선을 다해보려고 하는 게 보인다"고 언급했다.
황치열은 현관문 앞에서부터 “선배님 안녕하십니까”라고 깍듯하게 인사하는 아이들 아버지의 돌발 환영식에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그는 황치열의 고등학교 후배로 두 사람은 모교 축제 공연에서 마주쳤던 남다른 인연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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