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애는 "친할머니인데 이정도도 못하냐. 내가 해코지한 것도 아닌데 무슨 사람을 유괴범 취급이라도 하느냐"며 오히려 성을 내었다.
허경애는 "내가 여름이 보고 싶어서 그랬다. 이렇게 없어진 거 알기 전에 데려다 놓으려고 했다"고 변명했다.
분노한 주상원은 "제 번호 모르냐. 그냥 데려간 걸 어떻게 아냐. 아무것도 모르는 금희네 가족은 얼마나 놀랐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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