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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왕이 빙의된 듯 대사를 차지게~? 미쓰리

입력 2019-10-01 13:27

사진=tvN
사진=tvN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배우 박경혜가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리얼한 직장인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중국에서 돌아온 청소기를 팔아 밀린 월급이라도 챙길 것을 제안했던 작업반장 최영자(백지원 분)는 회사 유니폼 대신 찜질복을 입고 능수능란한 입담을 뽐내며 찜질방 손님들의 영혼을 홀렸다.


영업왕이 빙의된 듯 대사를 차지게 구사하는 백지원과 이혜리의 찰떡 호흡이 웃음을 유발했다.


지나를 통해 무언가가 담긴 007 가방을 전달했다.


당연히 5억이라고 생각하던 오 사장과 지나 앞에 펼쳐진 것은 돈이 아닌 그의 각종 약들이었다.


혈압약, 위장약, 신경안정제 등 늘 먹던 약을 보내 여전히 아버지를 걱정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했다.


그들에게는 그저 황당한 상황일 뿐 필립이 겪은 아픔을 생각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드라마 ‘도깨비’, ‘조작’, ‘흉부외과’, ‘진심이 닿다’, ‘국민 여러분’ 등 작품에 출연하며 처녀귀신, 기자, 간호사, 변호사, 사기꾼 등 다양한 직업군을 완벽하게 소화해 온 박경혜의 또 다른 연기변신이 주목된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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