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달리는 조사관'은 무죄를 주장하며 자살한 외국인 노동자 나뎃(스잘)을 둘러싼 진정사건 해결을 위해 나선 조사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뎃과 경계선 지능 장애 지순구(장정연)는 자백으로 살인의 공동정범이 된 상황.
그 결과, 새로운 진실을 발견했다.
사건 담당 형사는 수사가 자백에 의존한 것은 맞지만, 지순구(장정연)는 범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사실을 말했다고 주장했다.
홍태와 윤서는 고시원의 303호의 남자가 나뎃과 지순구에 대한 증언에서 목격자가 아니라 직접 한 사실을 말한 것 같다는 것을 깨닫고 고시원 303호로 갔지만 303호 남자는 없었고 오태문(심지호) 변호사가 먼저 알고 고시원을 찾아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락가락하는 용의자의 진술에 답답해하는 모습에서 자신의 수사방식을 확신하는 다소 강압적인 형사의 모습까지 입체적 열연을 펼친 것.
방송은 물론 영화 '비스트' '특송'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특히 장르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연기파 한규원의 다음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자신을 무시하는 사장의 한마디에 화를 참지 못한 ‘303호’가 테이블에 있는 과도를 발견, 사장을 살해한 것.
이를 쫓아 고시원을 방문했던 한윤서와 배홍태는 오태문(심지호) 변호사가 진범을 알고도, 지순구의 완벽한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나뎃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윤서는 지순구(장정연)을 만나서 진범이 303호 남자라는 사실을 알리며 “순구 씨는 303호 형이 사람을 죽인지는 몰랐어요. 하지만 공동정범으로 잡히게 된다. 아무 죄도 없는 나뎃 씨는 이 일로 범인으로 몰려서 자살까지 했다. 결정은 순구 씨가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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