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달건은 의문의 킬러에게 쫓기기 시작했다.
킬러는 차달건이 타고 있는 차에 브레이크 작동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깔았고, 차달건의 목숨을 위협했다.
수없이 몰아치는 사건들 속에서 수지는 까칠함과 따뜻함 사이를 오가며 극의 중심을 잡고 있다.
조카를 잃은 슬픔과 분노에 찬 달건(이승기)이 편히 울 수 있도록 한 발 물러나주는 배려와, 아픈 그를 위해 약을 챙겨주고 손을 따주는 소소하지만 따스한 수지의 모습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겨우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매 순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위기의 연속인 가운데 앞으로 수지가 어떤 매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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