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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폴란드 자동차전지 수율 부족…3분기 ‘암울’"

강기성 기자

입력 2019-10-02 11:37

IBK투자증권, 석유화학시황부진 및 전지수율 부족 원인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LG화학의 3분기 실적이 폴란드 자동차전지 수율 부족으로 지연돼 예상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IBK투자증권은 LG화학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7조6482억원, 영업이익 348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6.6%와 30.1% 인상했으나 컨센서스는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형도 연구원은 3분기부터 기대했던 자동차전지 흑자전환이 지연되고 있는 것을 주요한 변수로 꼽으며, LG화학이 자동차전지 캐파를 두배로(+35GW) 늘리며 폴란드 공장에서의 수율이 잡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함 연구원은 3분기 설적에 대해 "석유화학산업 시황 부진으로 주요 제품인 ABS스프레드가 30%가량 하락 화학부문 실적 감익이 불가피하다"며 "전지부문은 상반기 ESS화재로 인한 1300억원 가량의 일회성 비용 소멸효과로 소폭 흑자를 기록할 것이나 폴란드공장 수율이 예상대비 부족한 상황으로 실적 예상치에 못 미칠 전망이다" 고 내다봤다

그는 ”그 외 첨단소재, 생명과학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이어가나 팜한농은 계절성은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흑자전환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내년 1분기까지 수익성 점검이 필요하다 판단해 보수적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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