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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5년간 금융사고 ‘40건’ 최다…전체 30% 차지

강기성 기자

입력 2019-10-02 13:59

사고금액 가장 큰 곳은 산업은행

(사진=뉴시스) 지난 5년간 금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은행은 우리은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뉴시스) 지난 5년간 금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은행은 우리은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내용을 보면 지난 5년간 금융사고는 총 141건으로 사고금액은 3152억원에 달한다.

이중 금융사고가 가장 많이 난 은행은 우리은행으로 총 40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사고란 금융기관 소속 임직원 등이 위법·부당행위를 함으로써 해당 금융기관 또는 금융거래자에게 손실을 초래하거나 금융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를 말한다.

사고 발생건은 우리은행(40건)에 이어 국민은행(29건), 신한은행(26건), 하나은행(17건), 기업은행(12건), 제일은행(9건), 산업은행(6건), 씨티은행(2건) 순이었다.

한편, 사고금액 가장 큰 곳은 산업은행으로 1298억원이었다.

이어 금액별로 국민은행이 965억원, 우리은행(511억원), 하나(138억원), 신한(10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병욱 의원은 "금융사고 금액은 작년 상반기 39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7억원으로 늘었다"며 "금융권의 자체 노력과 수사 고발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금융당국이 강력한 제재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김병욱 의원실) 지난 5년간 시중은행 금융사고 건수 및 금액
(자료=김병욱 의원실) 지난 5년간 시중은행 금융사고 건수 및 금액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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