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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으며 둘도 없는 절친…? ˝퍼펙트맨˝

입력 2019-10-03 09:05

사진=주쇼박스
사진=주쇼박스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퍼펙트맨’을 통해 약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예고하는 김사랑은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한 분야에 구애받지 않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에서 조진웅은 한탕을 꿈꾸는 폼 좀 잡는 꼴통 건달 영기 역을, 진선규는 영기의 하나밖에 없는 친구이자 정 좀 있는 순박 건달 대국 역을 맡으며 둘도 없는 절친 케미를 선보인다.


극중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킨 두 사람은 이번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도 유쾌한 입담과 완벽한 절친 케미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또 다른 주역인 설경구와 두 캐릭터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보스 허준호, 지승현까지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극중 주요 배경인 낭만의 도시 부산 로케이션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나누며 풍성한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함께 호흡을 맞춘 조진웅은 “추운 날씨에 어떤 내색도 없이 자기 연기를 완벽히 해내는 모습에 감탄했다”라며 동료 연기자로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색다른 단짠 코미디를 통해 전에 없던 매력을 예고하는 김사랑은 독보적인 분위기로 극에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솔직 당당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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