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윤과 이태환은 마지막 날의 아쉬움이 가득한 사무실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주도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오후 업무로 천정명이 '분식점 절도사건' 증거물 감정의뢰를 경찰청에 전달하기 위해 나섰다.
맥주병에서 채취한 지문은 범인의 것이 아닌 분식점 종업원의 지문으로 밝혀졌다.
김민재는 몽타주 정리에 나섰다.
황성용 형사는 "다른 사건들보다 마음이 더 가시죠"라고 물었다.
김민재는 "나도 가족이 생기고 내 피붙이가 내 품을 떠나서 몇십 년 동안 얼마나 죄책감을"라며 마음이 간다고 했다.
황성용 형사는 "다 잘살고 있을거다. 찾지 못하는거 뿐이지 이제 찾을거니까"라고 위로했다.
천정명은 ”아쉬움이 크다. 멘토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고 깨달은 게 많았다“고 얘기했다.
김민재는 ”멘토들에게 감사했고, 오랜만에 다시 만난다 해도 어제 본 것처럼 웃으면서 봤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참았다.
조재윤은 ”다른 공간에서 제가 응원하고 지켜보고 있다. 가끔 소주 한잔 마셔요“라며 숨겨둔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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