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위대한의 프락치 활동을 향한 인주시장 상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가운데 그토록 믿었던 정한수의 적반하장 태도와 정한수-강경훈의 은밀한 내통이 위대한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권력과 돈을 위해 도덕과 양심을 저버린 위선자가 된 옛 상사의 부패한 모습에 위대한의 양심이 꿈틀거린 것.
그 사이 강준호 또한 정한수의 임대 아파트 주민 투표 부결 건에 대해 의심을 품던 중 정한수-부친 강경훈의 커넥션을 확인했고 국제고-임대 아파트 주민 투표와 강경훈 자작 린치극이 교도소 부지의 쇼핑몰 입점을 위한 쇼였다는 사실이 드러나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인주시장 지키기 프로젝트에 나선 위대한-정수현-강준호의 의기투합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인주시장 상인들을 대신해 정한수에게 “괴물은 되지 말라”는 위대한의 진심 어린 외침이 강준호에게 믿음을 심어준 것.
정시장은 "어떡하죠. 상인 시장들 동의 없이도 우주몰을 건립할 수 있다. 난 더 이상 해 줄게 없다. 시청으로 우즈 몰 빨리 지으라고 민원이 들어온다. 그래서 임대 아파트도 지으려고 했고, 협상 테이블도 만들었는데 박차고 나간 건 여러분들이다"라고 오히려 화를 냈다.
이에 가만히 있을 강경훈이 아니었다.
‘위대한 쇼’ 엔딩에서 민국당 대표 강경훈-전진당 대표의 은밀한 접선이 이뤄졌고 백대표가 “우리 얼굴에 흠집 냈는데 가만있을 순 없죠. 위대한 심장에 칼 하나는 꽂아야죠”라며 등골 오싹한 경고를 날려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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